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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먹어보기

[부천] 나만 알고 싶은 우리동네 우동맛집 하루동

by 앤쏘왓 2021. 4. 5.

토요일에 병원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볼일을 보느라 점심이 늦어졌다.

배고프다고 예민해져 있는 젤리빈과 함께 서둘러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어간 하루동

알보고니 엄청난 맛집이였다! 

 

동네에 소소히 자리잡고 있는 귀여운 우동집

분명 이쪽으로 자주 다녔던 것 같은데 왜 이제 처음 본거지? 새로 생겼나? 하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동네맛집으로 유명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거의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작은매장이 복작복작

자리 정리하고 바로 안내해주셔서 앉기는 앉았는데 매장 주문, 배달 주문 등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 사장님이랑 직원분 한분, 이렇게 두분이서 해들링 하시는데 와 - 눈 앞에 쌓인 주문이랑 설겆이 거리 등을 보니 주문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어야지 라는 생각뿐

 

일단 메뉴를 보는데, 생각보다 착한 가격에 살짝 놀랐다.

우동과 돈부리가 주력메뉴인 이곳.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나는 간단하게 가쓰오우동, 젤리빈은 돈까스카레라이스

사이드로 가라아게를 2조각만 먹자고 했다가 젤리빈이 그럼 나는 뭐 먹어? 라는 얼굴로 쳐다봐서 (ㅋㅋㅋ) 바로 4조각을 주문했다. 

 

아, 그리고 우동은 매운맛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레 역시 매운맛 조절 가능! 

젤리빈은 2단계, 나는 맵찔이니까 1단계

하루동 메뉴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가 되어있다.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드디어 나왔다! 

배는 엄청 고팠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기에 두두두둥!

 

젤리빈게 먼저 나왔다. 

맛있겠다!!! 바삭하게 튀긴 돈카스에 카레! 거기에 하아얀 밥은 꿀조합이지!

맵기 2단계로 나왔는데 젤리빈 말로는 뭔가 한쪽에만 매운맛이 몰려있는듯 하다고 했다;;

맵기 조절을 해주시면서 매운 양념이 제대로 섞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지만 맛있다면서 (물론 배도 엄청 고팠지만) 먹는다 

 

드디어 내 우동!

그냥 가장 기본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가츠오우동을 시켰다. 그러면 대충 다른 메뉴들 맛이 어떨지 감이 오니까

엄청 탱글탱글한 면빨! 맛있어 맛있어~

이만하면 기다린 보람이 있다~ 라면서 맛있게 먹기 시작

 

 

함께 나온 샐러드

블랙 올리브도 들어가 있고 드레싱이 상큼해서 딱 내 스타일 

 

 

 

한참을 먹고 있는데 (혹시 가라아게 미스 하셨나? 싶었다) 나온 가라아게.

역시, 고기를 먹어줘야해.

소스는 약간 칠리소스 느낌이다.

밑간이 이미 적절히 되어 있어서 소스는 찍어먹지 않았다.

 

배고픔을 달래며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다 먹어버렸다.

기다림도 있었고 카레의 매운맛 조절이 잘 안됐지만, 기다림에 대해서는 미리 고지해주셨고 매운맛 조절은 뭐;;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다. 바빴고, 인력도 부족해 보였던건 사실이지만. 

하지만 맛있게 먹었고 다음에 또 방문할 의사도 있다.

 

아, 그런데 조금 재미있었던 것은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에 '맛있지만 짜요' 라는 평이 꽤나 있었는데 정말 맛있는데 짜더라. 😆😆((정확한 평이였어)) 조금 더 날이 풀리면 시원한 냉우동도 도전해보고 싶다. 

 

부천 하루동

 

ㆍ주소: 경기 부천시 석천로38번길 5

ㆍ영업시간: 월: 11:00~15:00

                화~금: 11:00~21:00

                주말, 공휴일: 11: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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