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단 먹어보기8

[부천] 나만 알고 싶은 우리동네 우동맛집 하루동 토요일에 병원도 다녀오고 이것저것 볼일을 보느라 점심이 늦어졌다. 배고프다고 예민해져 있는 젤리빈과 함께 서둘러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어간 하루동 알보고니 엄청난 맛집이였다! 동네에 소소히 자리잡고 있는 귀여운 우동집 분명 이쪽으로 자주 다녔던 것 같은데 왜 이제 처음 본거지? 새로 생겼나? 하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꽤나 오래전부터 동네맛집으로 유명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거의 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작은매장이 복작복작 자리 정리하고 바로 안내해주셔서 앉기는 앉았는데 매장 주문, 배달 주문 등이 밀려있어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는데 좀 걸린다고 하시더라. 사장님이랑 직원분 한분, 이렇게 두분이서 해들링 하시는데 와 - 눈 앞에 쌓인 주문이랑 설겆이 거리 등을 보니 주문.. 2021. 4. 5.
[부천] SNS 보고 다녀온 귀엽고 깔끔한 크앙분식 상동점 인스타에서 부천에서 핫한 분식집이라고 광고를 하던 크앙분식 지난주 수요일부터 떡볶이 떡볶이 노래를 불러댔고 떡볶이 탐사대 조장으로서 (크루는 나와 젤리빈뿐이지만 훗;;) 다녀와야겠다 싶어 주말에 상동역점으로 방문했다. 흥분한 나머지 입구를 찍지 못했다; 위치는 상동 세이브존 뒤쪽 주차장도 건물에 있고 관리인 아저씨께 1층에 떡볶이 먹으러 왔어요 라고 하니 웃으시면서 주차권 받아오시면 됩니다 라고 해주신다. 친절한 아저씨 :) 주머니에 사탕이라도 있으면 드리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쉽ㅠ 주문은 키오스크로 뚝딱뚝딱 방문 전에 메뉴를 먼저 고르고 갔어서 뚱땅뚱땅 금세 주문을 넣는다. 우리는 매콤크림파스타볶이, 크왕김말이튀김, 순대튀김, 삼겹살 쫄면이 함께 나오는 시그니처 세트(\22,500)를 주문했다. 미니 덮.. 2021. 3. 22.
[김포] 부담없는 한 끼, 새콤달콤 맛있는 인덕원 비빔국수 김포에 아주 유명한 치킨집이 있다길래 시도해봤다가 입구에서 재료 소진으로 처참히 실패하고 바로 앞에 있는 인덕원 비빔국수에 들어갔다. 이쪽은 거리 자체가 음식점들이 시원시원하게 큰 건물 단독으로 들어서 있어서 주차 문제도 없고 쾌적해서 좋다. 올망졸망 귀엽게 모여있는 작은 음식점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좋지만 가끔은 아무 걱정 없이 슉~ 와서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는 곳도 필요한 법. 간단한 메뉴 구성 국수 전문점답게 예상을 빗나가는 생뚱맞은 메뉴는 없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열무국수 그리고 갈비만두 8시가 가까운 시간이었던지라 사람이 많지 않았다. 매장은 넓고 깔끔하다. 그리고 사장님 취향이 반영된 빈티지 잡지, 만화 컬렉션이 눈길을 끈다. 자리를 잡은 뒤 주문/선결제를 하고 조금 기다리니 비빔국수와.. 2021. 3. 16.
[춘천] 인정하는 찐로컬 맛집 춘천 큰마당 막국수 언제 추웠냐는 듯 부쩍 날이 따뜻해지고 있다. 오늘 뜨거운 햇빛 아래 장시간 운전을 해서 그런 건지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춘천에 있는 큰마당 막국수 일단 입구부터 로컬맛집의 향기가 풍긴다.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인 것 같은데 미팅 후 로컬맛집이라며 업체 이사님 추천으로 찾은 곳. 이미 기대에 부풀어 있다. 주차장도 넒어서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여유 있게 주차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들어가는 입구에 적혀 있던 안내문 꽤나 이른시간부터 영업을 하고 오후 6:30이면 영업이 종료된다고 쓰여있지만 실제 영업시간과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겠다. (아래 주소와 함께 정리) 그리고 피식하고 웃게 만들었던 3번 문구 한국에서는 첫손님이 혼자 오는 손님이면 좋지 않은 것인가 보다. (.. 2021. 3. 12.
[김포] 자꾸 생각나는 라멘집 구래동 사사야키 나는 오랜 외국 생활에 요식업에 잠깐 발을 담갔던 이력이 있었던지라 다양한 음식을 많이 접해봤다고 자부하는 편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예전처럼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다양하게 먹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에서 접했던 일식들 그리고 일본라멘이 생각보다 세상 맛이 없었다는 것이 매우 충격적이였다. (어쩌면 내가 잘 못찾아다녀서 그런것 일 수도 있지만;) 한국에 돌아와 마음을 내려놓고 산 지도 이제 6년이 되어가니 큰 기대 안 하고 들어갔던 김포 구래동의 사사야키 이 동네는 아직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조금 어수선 해 보였지만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고 조용해서 좋았다. 자가 제면을 하신다고 한다. 기대감을 부릉부릉 불어넣게하는 비주얼 그리고 모든 라멘 가격이 7천원 이라니, 라멘치고 굉장히 착한 .. 2021. 3. 5.
[제주] 세화해변 맛집 갈치공장 종가전복 작년 10월이였나 11월이였나 촬영때문에 급작스럽게 다녀왔던 제주도 물론 일 때문에 다녀왔던지라 제주를 만끽하고 돌아오진 못했지만 (콜타임 무려 새벽 5시 반;;) 홍보영상 촬영차 다녀왔기에 틈틈히 제주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이것이 또 출장의 묘미 아니겠는가! 그중 첫날 잠도 덜 깬 상태에서 음식점이 오픈 (9:30) 하자마자 들어가서 허기진 배를 달랜 곳이였던 세화해변의 종가전복을 소개해보자 한다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렵지 않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하는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이였던 곳이였다. (정말 이날 촬영지만 4곳😂😂) 원래는 종가전복이라는 상호만 갖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갈치공장이라는 상호까지 추가해서 갈치조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당인 것 같다.. 2021. 3. 3.